영화 <워크 투 리멤버>원작과 출연배우 정보,스토리

영화 워크 투 리멤버는 식상하고 뻔한 사랑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소재의 영화는 많지만 이 영화만의 깊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많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로맨스 영화로 기억되고 있는 오늘 소개할 영화는 워크 투 리멤버입니다.

1. 워크 투 리멤버의 원작과 정보

이 영화는 작가는 노트북, 더 러키원, 라스트송, 병 속에 담긴 편지등 다양한 로맨스 영화의 원작의 작가인 니콜라스 스파크스입니다. 아날로그적 감성과 청춘의 뜨거운 사랑을 다룬 영화로 진부할 수 있는 소재와 줄거리이지만 니콜라스 스파크 작가만의 감성으로 영화가 정말 따뜻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비교적 최신으로 되어 있지만 원작의 배경은 1950년대입니다.니콜라스 스파크스가 노트북의 원작자라서 그런지 사실 저는 노트북이랑 이 영화가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트북에서 남자 주인공도 여 주인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데 워크 투 리멤버의 남자 주인공 또한 헌신적인 사랑을 합니다. 원작 소설과 영화 모두 작가 본인의 여동생의 실제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품이었습니다. 워크 투 리멤버의 감독은 아담 쉥크만입니다. 그는 LA에서 태어나 뉴욕에 줄이어드 대학에서 음악을 공부했습니다. 뉴욕에서 배우와 댄서로 5년 정도 활동을 한 후에 다시 LA로 돌아와서 자넷젯슨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합니다. 부가나이트, 캐스퍼, 아담스 패밀리 등의 영화에서 영화 안무가로 활동하다가 웨딩플래너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합니다. 아담 쉥크만 감독이 음악을 전공하고 많은 음악 활동에 참여해서 그런지 이 영화도 영화 내내 음악이 많이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주제음악이 너무 좋아서 영화 보다 음악이 더 유명하기도 합니다.

2. 영화 속 출연배우들 정보

남자 주연배우는 쉐인 웨스트로 랜든 카터역을 맡았습니다. 더 라스트오브 어스:인류 최후의 생존자들(2016) 어웨이크닝 더 조디악(2017)등에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여자 주연배우는 맨디무어로 제이미 셜리번 역을 맡았습니다. 다키스트 마인드(2018), 미드웨이(2019)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특히 맨디무어는 워크 투 리멤버 영화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되었습니다. 만능 엔터테이너인 맨디무어는 가수로 연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로써 여러 장의 앨범도 발매했고 MTV에서 사회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워크 투 리멤버의 주제곡이기도 한 'Cry'등이 수록되어있는 두 번째 정규앨범 Mandy Moore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영화의 메인 테마곡인'Only Hope'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리메이크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고 그녀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나라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수지가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고 김연아 선수의 갈라쇼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곡뿐 아니라 이 음반에 실린 모든 음악들은 아직까지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3. 스토리와 느낀 점

남자 주인공인 랜턴카터는 전학생에게 신고식을 강요하다가 부상을 당하게 하고 그 일로 학교에서 징계를 받게 됩니다. 징계의 내용은 매년 봄에 열리는 연극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랜던은 그 연극에서 여주인공인 제이미 설리번의 상대역이 됩니다. 노는 것을 좋아하고 모범적인 것과는 정 반대인 랜던과 다르게 제이미는 항상 성경책을 손에 들고 다니고 긴치마에 낡은 스웨터가 그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그녀를 학교 동창들은 빈정거리고 놀리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늘 당당한 제이미였습니다. 랜던은 처음엔 보수적이고 모범적이기만 한 제이미가 싫어서 함께 연기하는 것에 불만을 느낍니다. 그런 랜던에게 제이미는 오히려 자신에게 사랑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때는 랜던은 그녀의 말을 비웃었지만 연기 연습을 하면서 점점 랜던은 언제나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걸 좋아하고,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분명한 제이미의 모습에 점점 끌리게 됩니다. 랜던이 제이미에게 마음이 커져서 다가가려 할수록 제이미는 점점 그를 피하려고 합니다. 연극 이후에 랜던은 더욱 제이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그녀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합니다. 랜던의 노력에 제이미도 점점 마음이 열리고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됩니다.놀기만 좋아하던 랜던은 그녀를 만나 변화하기 시작했고 의사가 되려고 노력하기 시작합니다.제이미의 사랑과 지지가 방황하던 랜던에게 의지가 되고 용기가 되어 주었습니다.랜던은 어느날 갑자기 쓰러진 제이미로 인해 그녀가 백혈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제이미 앞에서 랜던이 해줄수 있는것 그저 그녀를 사랑하는것 밖에 없었습니다.랜던은 제이미를 위해 그녀의 버켓리스트중 하나인 이번 봄에만 볼수 있는 혜성을 볼수 있도록 아주 커다란 망원경을 만들어줍니다.또 그녀의 제일 큰 버켓리스트를 위해 그리고 본인의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위해 두사람은 결혼식을 올립니다.결혼식을 올리고 두사람은 행복하게 지냈지만 머지않아 랜던은 혼자 남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의대에 진학한 랜던이 고향으로 돌아와서 그녀와의 시간을 회상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는 랜던을 통해서 세상에 진정한 사랑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랜던이 한 대사가 오랜 시간 제 가슴속에도 잊히지 않았습니다.'우리의 사랑은 바람과 같아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 있다'이상으로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영화 워크 투 리멤버의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