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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tv프로그램 리뷰

영화 미드나잇선<태양이 지면 만나러 갈게>

by 핫정보모음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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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미드나잇선> 관전포인트

2. 동화 같은 한 여름밤의 로맨스

3. 영화 속 ost와 감상평

1. 영화 <미드나잇선> 관전 포인트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영화 미드나잇선의 원작은 일본 영화 <태양의 노래>의 리메이크 작입니다. 원작과는 여주인공이 햇빛을 받으면 죽는다는 설정은 같으나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과정이나 성격이나 사건등이 다르게 진행됩니다. 특히 주인공이 죽음을 맞이하는 태도나 가치관도 다르기 때문에 원작이랑 미드나잇선을 함께 보시고 비교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영화 속 공간이 가지는 양면성입니다. 영화 속에 집은 여주인공 케이티가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켜주는 생명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그녀를 외부와 단절시키는 감옥 같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남주인공 찰리는 수영 특기생이었지만 실수로 어깨를 다치고 수영으로 대학을 진학하려던 꿈은 좌절되고 맙니다. 찰리에게는 수영장이 여주인공의 집과 같이 자신의 꿈을 키웠던 소중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벗어나지 못하는 답답한 공간이었기도 합니다. 특히 이 영화 속에서 나오는 바다는 두 주인공 모두에게 특별한 공간입니다. 케이티는 어린 시절 소중했던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장소가 바다이기도 하고 찰리와의 사랑을 나눈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케이티가 죽게 되고 바다에 유골로 돌아가게 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찰리에게 바다는 어깨부상으로 수영선수의 꿈이 좌절 됐을 때 케이티와 함께 수영을 하면서 다시 한번 수영이 자신의 모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공간입니다. 마지막 관전포인트는 이 영화의 아름다운 영상미입니다. 특히 색감이 무척 아름다운데 차가운 듯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으로 영화를 더 몰입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2. 동화 같은 한 여름밤의 로맨스

이 영화 예고편을 봤을 때 이미 일본 원작을 봐서 결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뻔한 결말임에도 불구하고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 범람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동화같이 예쁘고 순수한 느낌의 로맨스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XP(색소성 건피증)라는 희귀병으로 태양을 피해야만 하는 케이티는 오직 밤에만 외출이 허락되어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세상의 빛은 엄마가 물려주신 기타와 10년 전부터 창문 너머로 보게 됐던 남자 찰리였습니다. 어느 날 밤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던 케이티 앞에 운명처럼 찰리가 나타났고 그것이 인연이 돼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밤마다 만나서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던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함께 떠난 여행에서 햇빛을 받으면 안 된다는 규칙을 어기게 되고 맙니다. 영화의 결말은 슬프지만 두 주인공의 연애는 영화를 보는 내내 행복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게 합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고 도와줍니다. 케이티는 찰리가 다시 수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찰리는 케이티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도록 응원하고 그녀의 노래를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더욱 견고한 사이가 됩니다.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앓고 있는 XP는 자외선을 쐬게 되면 피부장애를 일으키는 유전성 광선과민성 피부염입니다. 자외선에 닿으면 높은 확률로 피부암을 일으키는 실제로도 있는 희귀병이라고 합니다.

3. 정보와 감상평

영화 속 OST는 여주인공이 직접 불렀습니다. 여주인공의 이름은 벨라손으로 미국배우이고 가수로도 활동을 했기 때문에 노래 실력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여주인공이 노래를 부르는 역할이기 때문에 영화 내내 그녀의 노래를 자주 들을 수 있었는데 아주 오랫동안 귀에서 맴돌았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너무나 유명한 배우 아널드 슈와츠제네거의 아들입니다. 이미 정보를 듣고 남주인공의 얼굴을 봐서 그런지 아널드 슈와츠제네거의 얼굴이 살짝 보이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영화를 보고 가장 감동받았던 부분은 케이티가 찰리에게 죽기 전에 쓴 편지의 내용이었습니다. "널 창문 밖으로 본 순간부터 내가 느꼈던 기쁨도, 함께한 시간도 짧았지만 매 순간 별들이 타오르는 것 같았어. 그 순간의 불빛들은 앞으로 수천 년 동안 반짝일 거야. 내가 보고 싶으면 하늘을 올려다보기만 하면 돼,그리고 기억해 줘! 사랑해" 미드나잇선은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두 사람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희귀병으로 찰리와 함께하는 세상이 너무 신기하고 새로운 세상이었던 케이티와 부상으로 좌절하고 있을 때 찰리에게 위로가 되어준 케이티는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는 사이였습니다. 영화는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 같은 시간을 소중하게, 하루하루 삶을 소중하게 느끼게 해 줍니다. 잔잔하지만 감동과 순수 그리고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미드나잇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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