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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tv프로그램 리뷰

세상의 편견에 대해서 일깨워 주는 영화-주토피아(2016)

by 핫정보모음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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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는 동물원의 Zoo와 이상적인 세계라는 Utopia(유토피아)의 합성어로 동물들의 이상적인 세계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제목 만으로도 영화 속 메시지를 느낄 수 있고 귀에 확 와닿는 것이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동물들이 함께 공존하며 모든지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세계 영화 <주토피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영화정보

주토피아의 감독은 바이런하워드 와 리치무어입니다. 장르는 어드밴쳐 애니메이션이고, 디즈니에서 제작했습니다. 개봉일은 2016년 2월 17일이고 상연시간은 108분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많은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여주인공인 주디홉스는 토끼이고 남자 주인공인 닉와일드는 붉은여우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동물들이 등장해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데 나무늘보로 나오는 플래시 슬로스 모어는 너무 느린 동작이 재밌기도 하지만 마지막에 반전이 있는 캐릭터로 영화의 재미를 책임지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평점은 상당히 높은 편인데 관람객 평점은 무려 9.3점이고 전문가 평점도 7점이 넘는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평가도 좋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도 성공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470만 명을 동원하였습니다 2017년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았고, 44회 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 캐릭터 디자인상, 감독상, 스토리보딩상, 성우상,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동물들의 꿈의 도시 주토피아

여주인공인 주디는 작고 여린 토끼입니다. 어릴 때부터 경찰을 꿈꿨지만 주위에서는 연약하기 때문에 경찰이 될 수 없다는 말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체적인 한계를 노력으로 뛰어넘어 최초의 토끼 경찰이 되었고 수석 졸업이라는 멋진 타이틀도 얻게 됩니다. 수석 졸업 후 주디는 많은 동물들이 꿈을 펼치기 위해 찾는 꿈의 도시 주토피아로 배치됩니다. 주토피아에서 포식자 계층의 동물들이 연쇄적으로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비상 체제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주디에게는 여전히 주차 단속만 시킵니다. 그러다 주디는 곤란에 처한 여우 닉을 만나 도와주지만 뻔뻔하게 사기를 치고 도망갑니다. 주디는 물건을 훔치는 족제비를 발견하고 쫒다가 한 시민을 구해주고 족제비를 잡게 됩니다. 이때 한 수달이 들어와 남편이 실종되었다고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이 일을 맡겠다고 나서는 주디에게 서장은 48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파직시킨다고 말합니다. 경찰의 지원도 없이 혼자서 48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주디는 사기꾼 닉을 찾아가 협동 수사를 제안합니다. 그러면서 주디와 닉은 거대한 사건과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주토피아는 동물들이 살기 좋은 유토피아일까요? 모두가 평등하고 살기 좋아 보이던 주토피아는 막상 주디가 부임해서 오자 마자 그녀의 외적인 모습만으로 그녀의 능력을 펼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주차임무만 시킵니다. 그리고 포식동물들의 실종사건등 겉으로 보이던 평화롭고 살기 좋은 모습은 사실과는 달랐습니다. 그곳에도 수많은 차별과 편견이 있었습니다. 과연 그곳에서 주디는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세상의 편견과 차별에 맞서는 토끼

영화 주토피아는 세상의 편견과 차별에 대한 분명한 메세지도 전하고 있지만 역차별이라는 주제를 던진 어른들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영화 속 육식동물들이 난폭해지자 육식동물들이 역차별당하게 됩니다. 육식동물이 난폭해지자 과거 초식동물을 잡아먹었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오히려 육식동물을 역차별합니다. 그리고 초식동물이고 연약할 거란 편견에 사로잡혀 여주인공인 주디에게도 그녀의 능력은 인정하지 않고 주차임무만 시킵니다. 특히 주토피아를 보다 보면 우리 사회와 많이 닮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토끼는 약해서 경찰이 될 수 없다는 편견, 여우는 교활해서 믿을 수 없다는 편견, 육식동물은 원래부터 사나울 거라는 편견등 많은 편견들로부터 괴로워한 이들이 생기고 주디는 편견이 없는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뿐이라고 말합니다. 차별과 편견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이 가진 편견을 버리고 자신의 내면부터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고 있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영화 주토피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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