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상견니>를 이미 보고 엄청 감동을 받은 적이 있어서 영화도 무척 설레고 기대하면서 관람했습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고 영화를 본다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를 보고 영화를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드라마의 스토리를 영화로 확장시킨 판타지 로맨스 상견니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영화 상견니의 출연진과 영화정보
영화 상견니의 감독은 황천인이고 출연진은 드라마와 같은 배우들입니다.여주인공인 황위시안역에는 가가연, 남자 주인공 쯔웨이역에는 허광한, 친구 모쥔제역에 시백우가 출연합니다. 원작인 드라마 상견니는 840분으로 총 14시간 정도의 내용이며 영화는 107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영화만 보다 보면 상황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하다 싶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한번 보고 나서는 영화의 내용을 다 이해하기 힘들다는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깊은 내용을 짧은 순간에 담으려다 보니깐 해석이나 설명이 부족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게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2% 부족했던 부분이 영화로 완전히 채워진다는 좋은 평가도 있었습니다. 원작 드라마와 에필로그 그리고 이 영화까지 모두 봐야 스토리가 완전히 완성된다고 하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드라마를 보고서 뭔가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영화를 보고 나서야 해소가 되었습니다. 드라마 상견니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 라면 꼭 영화를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간단한 줄거리
2009년 밀크티 가게에서 일을 하는 황위시안은(가가연) 가게에서 흘러나온 <라스트댄스>라는 곡을 듣게되는데 분명히 처음 듣는 곡인데도 익숙하고 아는 노래라고 생각이 들어 신기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이곡을 듣고 리쯔웨이(허광한)는 황위시안에게 이곡의 제목을 물어봅니다. 이후로 리쯔웨이는 매일 일부로 가게에 들러서 밀크티를 시키면서 두 사람은 가까워집니다. 점점 가까워진 두 사람은 2010년 마지막날, 새해에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서 어느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되고 동거를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리쯔웨이의 친구 모쥔제(시백우)를 만나게 됩니다. 모쥔제는 황위시안이 본인과 리쯔웨이의 학창 시절의 천윈루라는 여자친구와 얼굴이 닮아서 깜짝 놀랍니다. 리쯔웨이는 천윈루와 황위시안은 얼굴을 닮았지만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말해줍니다. 대만에서 살고 있던 두 사람은 황위시안이 상하이로 발령이 나면서 잠시 떨어져 지내게 됩니다. 2017년 황위시안은 휴대폰 속에 리쯔웨이랑 연락했던 내용이 전부 사라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실은 2014년 리쯔웨이는 사고로 사망하였고 황위시안은 혼자 남았던 것이었습니다. 가게에서 즐겨 듣던 노래 <라스트댄스>를 듣다가 과거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녀는 황위시안이 아니고 리쯔웨이의 학창 시절 친구였던 천윈루가 되어 학창 시절로 들어가게 되고 리쯔웨이가 죽기 전 시간으로 돌아가서 그가 죽지 않게 하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원작과의 같은점, 다른 점
원작 드라마 상견니와 영화는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물이라는 장르는 똑같습니다. 또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세명의 배우가 영화에서 그대로 주연을 맡아서 전혀 이질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사고로 주인공이 사망하게 되고 이것을 막기 위해서 과거로 가서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같은 점입니다. 드라마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수단으로 사용된 음악 우바이의 라스트댄스도 영화에서 똑같이 쓰입니다. 드라마에서 중요한 설정이었던 카세트테이프, 음악과 영상의 분위기는 원작과 같다고 볼 수있습니다.다른점은 13부작의 드라마를 107분의 영화로 담아내다 보니깐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생략되어 있어서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은 내용을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있습니다.드라마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인 왕취안성이 사고로 죽고 여주인공인 황위시안에게 배달된 의문의 카세트 플레이어로 인해서 타임슬립을 하게되어 18살의 천윈루가 됩니다.그곳에서 왕취안성과 똑같이 생긴 리쯔웨이를 만나게 되고 여러가지 사건들이 숨어있고 미스테리한 부분도 나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입니다.영화에서는 드라마의 내용을 확장시켜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입니다.2009년 처음 두 주인공이 만났지만 2017년 사고로 리쯔웨이가 죽고 여주인공이 과거로 들어가면서 리쯔웨이의 사고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내용입니다.짧은 시간에 타임슬립내용을 담다보니깐 드라마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영화가 따라오지 못하는게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볼수 없었던 행복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상견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볼만한 매력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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